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점막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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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진행하며 대장점막에 출혈, 점액, 염증소견을 보이며 심한 경우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장균, 면역학적 이상과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불규칙하고 자극성 있는 식습관, 카페인, 스트레스 등이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거의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발병 양상을 보이는데, 그 중 20-30대의 연령층에서 약간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임상 증상은 질병의 범위와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혈성 설사와 복통을 주로 호소하게 된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과 장 점막의 염증을 호전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수술보다는 약물치료가 원칙이며, 장천공, 장관폐쇄, 대장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시 수술을 요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증상이 좋아졌다고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약을 잘 먹는 것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꾸준한 약물치료 및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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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염증을 10년 이상 앓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하다.

식이조절은 충분한 영양공급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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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야채, 절인채소, 오렌지, 레몬, 과일주스,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함유음료, 우유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음식들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식사 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서 음식과 본인증상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잘 살펴보고 이를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